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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시상하기
eyes | 2004/12/15 21:53
연말 시상식의 기억 중에 가장 뇌리에 남아 있는 것은 전영록(혹은 조용필??)이 시상자로 나와서 쑥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던 장면이다. 그후 자신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는 것이 참 멋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. 하지만 살아 오면서 그런 경험을 가진 적은 없었다. 한 번도 수상자 비슷한 것을 해본적이 없으니 시상자는 당연히 못 해봤다. 자기 블로그 글 중에서 BEST 10을 뽑는 행위가 어쩌면 어린 시절 뇌리에 남아 있던 기억을 실현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.

쓴 글이 50여개 정도라서 베스트라고 하기 뭐하지만 그래도 그냥 스스로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좀 더 보여주고 싶은 글을 중심으로 뽑아 보았다. 특별히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길게 쓴 글보다는 문제의식 중심으로 쓴 포스트들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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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라보고 나니 더 뽑고 싶은 글이 있다. 그래도 10개를 뽑아야 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. 바꾸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졸립다. 그리고 요새 돈벌이에 치여서 쓰고 싶은 글을 못 써서 너무 아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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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급좌파 2004/12/16 01:04 L R X
생각해보니 한창 바쁘실때군요. 아. 그리고 신데렐라의 조건은 진짜 좋았어요; ㅎㅎ; 개인적으로 이 블로그에 읽은 글 중에 가장 재미있었음.
BlogIcon 달군 2004/12/16 20:55 L R X
와 재미있는글이 많군요. 빨갱이는 전에 봤었는데.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했었어요. 간단한 문젠데..여성,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 읽고 싶다고 생각했는데, 조르바님이 인용해 놓으신걸 보니 꼭 사고 싶다는 생각이 :)
BlogIcon 달군 2004/12/16 20:56 L R X
그나 저나 조르바라고 읽는거 맞겠죠? 쓰고 나니..잘못읽은거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.
zorba 2004/12/17 13:01 L R X
달군/예, 그렇게 읽는게 맞습니다. 재미있다니 기분이 좋네요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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