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을 써야 하는데 마음이 안 잡힌다. 생각의 파편이 머리 속을 광속으로 날아다닌다. 그리고 뭔가 딴짓을 하고 싶은 강렬한 유혹에서 쉬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.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그저 앉아 있는 것이다. ㅠㅜ 오늘 중에는 써야 일정을 맞출 수 있는데... 걱정이다. 약간 불안하면서도 왠지 *줄이 타는 느낌은 아니다. 나에게 주어진 옵션은 두 가지다. 우선, 어떻해서든 집중하기 위해 노력을 하며 계속 앉아 있는다. 단점은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으면서 큰 진전은 없을 수 있다. 다음은, 일단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서, 더 할 것이 없고 정말 급해지면 집중해서 한다. 이것의 단점은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른 일을 너무 많이 할 경우 시간이 계속 미뤄질지 모른다. 음.. 다시 읽어보니 둘 다 지금은 쓰기 힘들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군. ㅠ 아..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