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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막
eyes |
2005/06/17 00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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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봤다. 뭔가 부수고 날아다니는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, 그런 측면에 잘 부합하는 영화였다. 허황된 후반부 액션신이야 유머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재미있었다. 시간을 때우고 싶거나, 폭발하는 곳에서 점프해서 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추천할만하다. ^^
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것은 자막이었다. 아주 기억에 남는 자막이 있다. 안젤리나 졸리가 잘못(?)해서 브래드 피트의 다리에 칼을 던졌다. 잠시 후 실수였다고 해명하려는 졸리에게 피트가 한 말은 "shut up"이었다. 자막은 이것을 "됐거든"으로 번역했다. 모두가 웃었다. 웃은 사람들 모두는 웃찾사를 열심히 보는 사람들일 것이다. 현실의 웃음 코드를 가지고 상황에 맞게 번역을 해놓으니 꽤 적절했다는 느낌이다. 자막이 살아있다고 해야할까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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